◎40초만에 자신얼굴 제작자신의 얼굴을 담은 공중전화 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공중전화카드 자동판매기가 등장하게 된다.
한국통신카드(대표 김로철)는 81종의 다양한 바탕그림 전화카드에 자신의 얼굴사진과 간단한 문구를 넣어 즉석에서 제작할 수 있는 「즉석사진 전화카드」 자동판매기를 개발, 내년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전화카드는 자판기쁜 카드구입비(1매에 4천원)를 넣은 뒤 자판기화면에 표시되는 81종의 바탕그림 중 원하는 그림을 선택하고, 자신의 얼굴사진을 4번 촬영,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택하면 약 40초후 자동 발행된다.
한통카드는 이 자판기를 일반인들에게도 판매, 사업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투자신탁증권 빌딩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자판기의 대당가격은 1천3백만원.
이 회사는 그동안 홍보용으로 제작해온 주문전화카드는 최소 주문량이 1백매 이상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구매하기 어려웠으나 즉석사진 전화카드는 소량 제작과 간단한 문자입력이 가능해 신세대층이나 영업사원들이 자기얼굴을 담아 명함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통신카드는 이 자판기를 구입, 하루 평균 50매씩만 판매해도 월 평균 6백만원의 매출에 2백30만원의 순익을 얻을 수 있어 소자본으로 짭짤한 소득을 올릴 수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북미, 동남아국가와 1천여대의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