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보험상품 내용이 갈수록 복잡해지는데 가입자가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많다”며 “보험가입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금감원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변액보험은 가입한 후 낸 보험료 중 설계사 수당과 보험금 지급에 필요한 위험보험료 등 사업비를 제외한 원금의 90~95%, 변액유니버설보험은 85~90%만 펀드에 투자된다. 투자하는 원금은 ‘해약환급금 예시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액보험 펀드는 과거 수익률만 보고 가입하면 안된다. 과거가 좋았다고 미래 수익률까지 좋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변액연금보험은 중도 해지하거나 연금 지급개시 직후에 사망하면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은 보험금을 받게 된다.
변액보험은 펀드를 바꿀 수 있지만 보험사나 설계사가 알아서 펀드를 옮겨줄 것이라고 기대하면 안된다. 계약체결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