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타이어도 '렌탈 시대'

넥센 월 4400원~최대 2만300원 서비스 선봬

넥센타이어가 타이어업계 최초로 타이어 렌탈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동차에 이어 타이어까지 소유 개념이 아닌 빌려 쓰는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는 셈이다. 넥센타이어는 3일 타이어 렌탈 서비스 '넥스트 레벨(NEXT LEVEL)'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준중형차 보유 고객의 경우 넥센타이어의 고성능 패밀리형 타이어인 'CP672' 제품을 한 달에 1만800원을 내면 사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와 업무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넥센타이어 우리카드'를 월 3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1만원의 렌탈요금이 지원돼 실제 부담금은 800원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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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자신의 보유 차종에 따라 타이어 총 8개 패턴, 153개의 규격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4,400원에서 최대 2만300원까지다. 넥센타이어 제품 4개를 36개월 빌릴 경우 소형 차종에 들어가는 사계절용 타이어 '엔프리즈 AH5' 제품을 월 6,300원에 사용할 수 있다. 준중형용 고성능 패밀리형 타이어 'CP672' 제품은 월 1만800원에, 대형 차종 '엔페라 AU5' 제품은 월 2만300원에 렌탈 가능하다.

렌탈 기간은 12개월, 24개월, 36개월로 고객의 운전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기간이나 타이어의 구매 개수와 규격에 따라 렌탈 비용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최초 등록비는 5만원이다. 이 밖에도 렌탈 전문점에서 엔진오일(고급 합성유) 3회 교환 및 타이어 위치 교환 등을 무상으로 서비스하며, 차량 수리 발생 시 정비 공임의 30%를 할인해준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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