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은 16일 극단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우수 배우를 조기에 섭외해 작품 수준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해 시즌 단원을 모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0년 전속 단원제 폐지 후 2011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국립극단은 그동안 작품별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기용해왔다.
국립극단은 올해 극단 제작공연 3개 작품 이상에 출연할 배우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1년간 국립극단의 제작공연에 작품별로 출연하는 비상근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의 남녀이며, 30대에서 40대까지 프로 무대 경력 5년 이상의 배우를 대상으로 한다.
19일까지 국립극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오디션은 1차 서류심사, 2차 실연 심사 및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최종 합격자는 28일 국립극단 홈페이지에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