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동안 주가지수선물 6월물은 1.25포인트 하락했다. 하락폭은 작지만 주초 급등세를 나타낸후 지난달 29일 5.50포인트 급락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한국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CD선물 6월물은 전주말 가격인 94.24포인트로 지난달 거래를 끝냈다. 주초에는 단기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시중금리 상승을 반영,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0.24포인트나 하락했다.
달러 선물은 한주동안 하락세를 나타내다 정부 개입이 가시화하자 30일 15.2원 올라 1,191.4원을 기록했다.
◇지수선물 지수선물은 28,29일 급락세를 마감하고 지난달말 1.05포인트 상승, 일단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주 지수선물시장은 정부의 금리 정책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예정된 금융통화운영위윈회에서 금리현상유지가 결정되면 선물가격은 다시 90포인트 중반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 주초에는 투자자들의 상황판단이 엇갈리면서 장중등락을 거듭하다 4일께 방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금리선물 CD금리의 거래량은 적지만 방향성을 예상하는데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3일 정부발행 국고채의 입찰이 실시됨에 따라 최근월물은 주초 강세가 예상된다. 입찰직후에는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단기금리인 CD금리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다. 주후반 가격은 정부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달러선물 정부가 조기 외채상환을 통해 현물 원달러 환율을 유지키로 함에 따라 달러 선물의 하락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 선물이 현물수준을 밑돌고 있어 하방압력은 강하다. 주중반까지 소폭 오름세 내지 보합세를 보이다가 다시 주말께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거래량이 이달부터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현물과 선물간의 프로그램 차익거래 가능성도 제기된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