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불황에 결혼 20% 급감

작년11월 2만7,000건 그쳐··· 출산도 11% 줄어<br>통계청 '월간 인구동향'


불황에 결혼 20% 급감 작년11월 2만7,000건 그쳐··· 출산도 11% 줄어통계청 '월간 인구동향'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결혼 시즌도 불황을 피해가지 못했다. 경기침체로 혼인 시기를 미루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최근 혼인 건수가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8일 월간 인구동향을 발표하고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가 2만7,0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600건(-19.6%) 감소했다고 밝혔다. 결혼 건수 증감률은 지난해 7월 5.2%, 8월 -8.8%, 9월 10.3%, 10월 -6.5%를 기록하다 11월 들어 급감했다. 통상 11월은 연중 결혼 성수기이지만 지난해 11월은 2004년 이후 역대 11월 중 혼인 건수가 가장 적었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결혼 건수도 29만1,000건으로 전년보다 4.8% 1만4,700건이 줄었다.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펀드 등 자산가격이 급락해 경제 주체들의 자금 동원력이 나빠져 결혼 시기가 미뤄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결혼 감소와 함께 출산도 줄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3만6,8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900명(-11.8%) 감소했다. 11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43만4,800명으로 2만5,400명(-5.5%) 줄었다. 11월 이혼 건수는 9,200건으로 전년보다 1,800건 줄었으며 누적으로도 10만6,200건으로 8,700건 감소했다. 이혼은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이혼숙려기간제의 영향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인기기사 ◀◀◀ ▶ "길 따라 돈 보인다"… 내집 마련 해볼까 ▶ '입주 2년차 전셋집' 선호하는 이유 ▶ 반도체주 '키몬다 파산' 수혜 적다 ▶ "불황 때문에…" 안 입고 안 논다 ▶ 실업자 100만명 시대 '코앞' ▶ 잠실 재건축 아파트 전셋값 고공비행 왜? ▶ [글로벌 포커스] 전세계 '反 유대자본' 물결 거세지나 ▶ '슈퍼볼 속 제네시스' 현대차 위풍당당 ▶ 아이폰·노키아폰 국내상륙 빨라진다 ▶ 안철식 지경부 2차관 사망… 공무원 사회 '술렁' ▶▶▶ 연예기사 ◀◀◀ ▶ 빅뱅 대성, 새로운 트로트 곡 '대박이야!' ▶ '꽃보다 남자' 김준 학창시절 "꽃미남 뺨치네" ▶ 이효리 "XX 좋아한다" 욕설 논란 ▶ FT아일랜드 오원빈 팀 탈퇴… 멤버간 불화설?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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