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 첫 항공·우주박람회 주해비행장서 개막

【홍콩=연합】 중국의 제1회 항공·우주박람회가 5일 마카오 인근의 주해 비행장에서 오방국 부총리와 4백여개의 중국 국내외 업체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고 홍콩 신문들이 보도했다.3백50억원의 경비가 투입된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의 섬­7, 섬­8 전투기편대와 러시아의 최신예전투기 수호이 27기 등 세계 각국의 전투기 1백여대가 전시됐다. 전시품 가운데는 중국항천공업총공사가 제작한 높이 52m, 무게 30톤의 장정2호 로켓이 자리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은 프랑스 에어쇼를 모델로 앞으로 2년마다 항공·우주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인데 이번 전시회에서도 5일동안 내내 에어쇼가 펼쳐진다. 미국과 유럽의 항공·우주 제조업체들은 중국 시장의 거대한 잠재적 수요를 겨냥, 중국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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