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경제TV] 단통법 비웃는 '표인봉 지원금'…갤S6 30만원대

단통법을 비웃기라도 하듯 불법 지원금으로 박리다매 영업을 하는 업자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은 삼성전자 갤럭시S6 32기가 모델을 합법적인 가격보다 20만원 가량 저렴한 30만원대 초반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20만원 수준인 공시지원금에 추가 20만원 가량을 페이백으로 지급해 단말기 가격을 떨어뜨리는 식입니다.

관련기사



단통법상 판매점이 지급할 수 있는 최대 추가 지원금은 공시 지원금의 15%이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불법 지원금입니다. 시중 가격보다 훨씬 싼 값에 단말기를 살 수 있는데도 가입자가 몰리는 ‘지원금 대란’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판매점과 가입자 사이의 거래가 극비리에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이 판매점들은 비공개 모바일 커뮤니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지원금 규모를 공지해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보안을 철저히 관리해 게릴라처럼 활동하기 때문에 단속도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