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업무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본사 18층 대회의실에서 이상훈 KT기업부문 사장과 전략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 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대우건설은 KT의 지원을 받아 건설업계 최초로 스마트폰과 무선랜을 기반으로 한 유무선 통합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또 KT는 건설 및 부동산 개발 사업 및 유관사업 추진 시 대우건설과 상호 협력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유무선 통합환경 구축을 통해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메일, 전자결재, 메신저 이용이 가능해져 직원들간의 업무협력이 보다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출장비, 통신비 등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건설은 오는 7월까지 간부급 직원에게 스마트폰 지급을 완료하고, 9월까지 모바일 오피스를 오픈해 전자결재 등 실제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해 유무선 통합환경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