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세계 최초로 일반 철근 강도의 콘크리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GS건설은 1일 세계 처음으로 현장 타설이 가능한 240메가파스칼(Mpa) 강도의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고강도 콘크리트의 강도는 지난 2006년 5월 삼성물산의 150Mpa과 지난해 3월 현대건설의 200Mpa 수준이다.
이번에 개발된 24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1㎠당 약 2.4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1㎡의 콘크리트 기둥이 몸무게 70㎏의 성인 남자 34만명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강도다.
이에 따라 초고층 빌딩뿐만 아니라 해양과 지하공간 등 다양한 환경에 콘크리트를 직접 타설할 수 있게 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초고층 구조물의 핵심기술로 전세계 건설업계의 공통된 연구과제”라며 “향후 전세계 어디에서나 레미콘 업체에 기술자료를 공유,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현장에 타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