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회 연속 톱10 해낸다"

"5회 연속 톱10 해낸다"[여기는 시드니] 선수단본진 224명 출국 한국선수단 본진이 8일 오후 5회 연속 올림픽 「톱10」진입의 꿈을 안고 장도에 올랐다. 본진은 이상철 선수단장과 김봉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 본부 임원 39명을 포함해 양궁, 체조, 야구, 배구, 유도, 육상 등 14개 종목 224명으로 별도의 출국행사없이 간단히 사진촬영을 한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마련한 전세기에 탑승했다. 이들은 9일(현지시간) 오전 8시 시드니에 도착, 대회조직위원회(SOCOG)가 마련한 전세버스편으로 시드니 서남쪽 홈부시베이 인근 뉴잉턴올림픽선수촌내 한국선수단 숙소인 「돌고래마을(DOLPHIN DISTRICT)」로 이동해 여장을 푼다. 한국은 28개 정식종목에 300개 금메달이 걸린 이번 시드니올림픽에서 398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첫 정식종목인 태권도와 유도, 레슬링, 양궁 등에서 9~12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5회 연속 하계올림픽 10위 이내를 유지한다는 목표다. ●나이지리아 육상선수 사망 ○…나이지리아 남자육상 400㎙선수가 교통사고로 시드니에서 사망했다. 나이지리아 올림픽대표 하이지누스 아누고(20)는 7일 올림픽 선수촌 부근에서 길을 건너다 차에 치어 현장에서 즉사했다. ●'역도' 술레이마눌루 입성 ○…「전설적인 역도선수」 나임 술레이마눌루(터키)가 올림픽 4연패를 노리며 7일 시드니에 입성했다. 터키측 관계자는 『술레이마눌루의 올림픽 4연패를 간절히 바라고 또한 그렇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IOC는 8일 리전트호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보고에서 지구촌에 39억대의 TV수상기가 보급돼 있으며 스포츠팬 37억명이 육상 등 올림픽 주요 경기를 지켜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어는 역시 어려워」. 유고 코치가 돌고래(PORPOISE)와 빈민(PAUPER)의 영어 발음을 구분하지 못해 소동이 빚어졌다. 자원봉사자들은 『호주에서 돌고래(쇼)를 보고 싶다』는 유고 코치의 말을 『빈민이라서 돈 좀 달라』는 뜻으로 잘못 알아 듣고 긴급 재정지원 요청을 검토한 것. 영어로 돌고래를 말할 때 첫음절에 「R」발음을 하지 않으면 빈민의 뜻이 된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9/08 18:5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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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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