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글로벌 영업망 갖춘 네덜란드 유일 은행 보험부문 2013년 분리

●ING은행은

ING은행은 네덜란드에서 글로벌 영업망을 갖춘 유일한 은행이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오렌지색과 네덜란드의 심벌인 사자는 ING의 로고(사진)에도 반영돼 있다. 1743년 '코허르 도덴보스'라는 사명으로 설립한 ING는 식민지시대 아시아에서 교역하던 네덜란드 기업들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 하면서 영업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08년 전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ING 역시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다. 이를 위해 유럽위원회(EC)의 승인을 조건으로 은행업과 보험업을 분리하는 데 동의했다. 오는 2013년 정식 분리가 끝날 예정이며 ING라는 브랜드 이름과 오랜지색 사자는 ING은행에 남게 된다. 이 과정에서 ING는 지원받은 구제금융 중 70억유로를 상환했으며 2012년 5월까지 전액 상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ING의 아시아 지역 주력시장은 한국을 비롯해 인도ㆍ중국ㆍ홍콩ㆍ필리핀ㆍ일본ㆍ몽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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