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출 3개월째 감소세…5월 6.9%줄어

수출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감소폭은 진정되고 있다.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5월 중 수출입 실적(잠정)'에 따르면 수출은 136억3,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의 9.9%에 비해 크게 둔화된데다 수출금액면에서도 4월의 121억8,000만달러보다 14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출전선이 최악의 바닥국면을 벗어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다. 수입이 115억5,000만달러로 13%에 감소한 데 힙입어 무역수지는 99년 12월(23억달러)이후 최고치인 20억7,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감소세가 둔화된 것은 선박과 플랜트(85% 증가)ㆍ휴대폰(20%)ㆍ기계(15%) 등의 제품수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반도체(41%감소)와 컴퓨터(32%)ㆍ유화(8%)ㆍ철강(9%) 등 주력제품의 수출감소폭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권구찬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