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車 공장가동 재개

대우車 공장가동 재개 대우자동차 부평ㆍ군산공장이 조업중단 하루만인 8일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또 군산공장 상용차노조는 이날 희망퇴직을 결의했다. 대우차측은 8일 "한국델파이가 납품을 재개하면서 부평 승용2공장(매그너스ㆍ레간자)과 군산공장(레조ㆍ누비라)이 가동에 들어갔다"며 "트럭을 생산하는 군산상용차 노조가 희망퇴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군산공장 상용차 노조는 "7일 605명의 조합원들이 찬반투표한 결과 75.4%가 희망퇴직을 하고, 남는 임직원들이 상여금 200%를 반납해 위로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상용차부문은 이달 중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하고 조합원에게 개별 동의서를 받고, 비조합원에게도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했다. 회사측은 희망퇴직 규모는 군산 상용차부문 전체 직원 817명 가운데 30% 안팎으로, 위로금 액수는 1인당 500만∼1,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주력공장인 부평, 창원, 부산(버스)공장은 대우차 노조로 구성돼 있으며, 내주 중 경영혁신위원회를 통해 인력조정 규모와 방법을 정하게 된다. 대우차 사무직단체인 사무노동발전위원회(6,000명이상)도 앞서 상여금 200% 반납을 통해 희망퇴직 실시를 결의한 바 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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