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모의 '인사동 투표녀' 화제

"투표하겠다고 약속하면 안아드릴게요" 프리허그 캠페인

SetSectionName(); 미모의 '인사동 투표녀' 화제 "투표하겠다고 약속하면 안아드릴게요" 프리허그 캠페인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사진출처=동영상 캡처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6월2일 투표하겠다고 약속해 주시면 안아드릴게요." '인사동 투표녀'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22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즐보드에는 '개념찬 미녀, 인사동에 떴다'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아이디가 'jhki****'인 네티즌이 올린 이 게시물은 '프리허그(free hug)' 피켓을 들고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나타난 한 미모의 여성을 소개했다. 이 네티즌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 여성은 '6월2일 투표를 약속하시면 안아드립니다'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오는 6월 지방선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자신을 '디자이너'라고 소개한 이 여성은 "많은 사람이 대선에는 관심 있지만 지방선거에는 관심 없는 걸 보고 거리로 나오게 됐다"며 "막상 밖에 나와 투표약속을 외쳤지만 무심하게 지나치는 시민들을 보고 많이 속상했다"고 말했다.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던 시민들조차 6월2일이 무슨날이냐 물으면 모른다고 한 이들이 많았다고. 이에 그녀는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인사동 한복판에서 '투표약속 프리허그' 캠페인에 나섰다. 이 게시물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4만2,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작은 실천조차 시도도 안 하는 내가 너무도 부끄럽고 창피하다. 당신에게 작지만 뜨거운 열정을 배워 간다"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분들이다. 이분들 때문이라도 우리 모두 꼭 선거합시다" "포옹하는 모습 보니까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6월2일 여러분 모두 주권을 행사하세요" 등의 의견을 올리고 있다. 프리허그는 자신이 길거리에서 스스로 '프리허그'라는 피켓을 들고 기다리다가 자신에게 포옹을 청해오는 불특정 사람을 안아주는 행위를 말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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