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배추ㆍ파ㆍ무 등 주요 김장용 채소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쳐 주부들의 시름을 덜어줬다.
21일 농협하나로유통에 따르면 배추(포기)는 생산량이 크게 늘어 지난주 보다 50원 하락한 900원, 대파(단)는 150원 내린 1,000원, 무(개) 역시 210원 내린 990원에 거래됐다. 배추ㆍ대파ㆍ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풋고추(10kg)는 산지 반입량이 줄어 지난주 보다 20%가량 오른 5만9,900원에 거래됐다.
과일류와 육류 값도 지난주 보다 떨어졌다. 배(신고 7.5kg)는 지난주 보다 2,600원 내린 2만1,900원, 감귤(5kg)은 2,000원 내린 2만3,900원, 단감(5kg)은 1,000원 내린 9,9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삼겹살(100g)과 목살(100g) 역시 공급량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주 대비 각각 30원, 10원 내린 1,510원, 1,25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