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백화점 경매시장에 처음 등장했다.현대백화점은 그룹창립 50주년기념행사의 하나로 오는 23일 하오 2시 본점 정문 앞에서 자동차경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백화점측은 경매에서 정상가가 1천2백80만원(세금제외)인 97년형 「쏘나타Ⅲ」승용차(2천㏄)를 최저낙찰가 6백40만원에서부터 경매를 시작, 최고가를 부른 고객에게 팔 예정이다. 지금까지 자동차경매는 싼값에 낙찰될 경우 백화점 손실이 워낙 커 한번도 시도된 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