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면서 대학생들의 취업 선호도가 다시 대기업 위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리크루팅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취업생 3천5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5%가 취업을 희망하는 곳으로 '대기업'을 꼽았다.
다음으로 `IT(정보기술)벤처기업'이 19.8%로 2위를 차지했고 '외국계기업'(17.4%), '공공기관'(16.6%), '중소기업'(13.1%), '금융기관'(5.8%) 등이 뒤를 이었다.
제조벤처기업은 응답자의 2.5%만 취업을 희망한다고 밝혀 취업준비생들의 선호도가 가장 낮은 기업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 하반기 구직자들의 희망연봉 수준은 '1천600만~1천800만원'이 19.3%로가장 많았으며 '1천800만~2천만원'(18.8%), '1천400만~1천600만원'(16.4%), '2천만~2천200만원'(13.1%)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