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원 패션유통사업 확대/포항 「프라이비트」 내달개장

◎2000년까지 전문백화점 10개 개설의류업체인 신원그룹(회장 박성철)이 패션유통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패션전문 백화점을 크게 늘리고 있다. 신원그룹의 계열사인 (주)신원유통(대표 윤성호)은 24일 경북 포항시에 자체의류브랜드외에 50여개의 타브랜드가 입점하는 1천평규모의 패션전문백화점 「프라이비트」를 다음달 10일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여는 포항 프라이비트는 지난해 개장한 광주, 마산점에 이은 3호점이다. 신원그룹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유통시장환경에서 대리점체제의 한계를 인식해 차별화된 영업방식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겠다』면서 『앞으로 해마다 2개 이상의 대형 패션전문점을 전국적으로 개설해 2000년까지 1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프라이비트」포항점은 포항시 중앙로 패션거리에 위치한 지하1층, 지상 5층건물로, 지하 1층은 음반전문매장과 잡화매장, 1층 액세서리 및 패션잡화매장, 2층 여성의류, 3층은 진·스포츠웨어 등 총 50여개 브랜드로 구성된다고 신원측은 설명했다. 신원은 패션전문 백화점이 한장소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갖출 수 있는 「원 스톱 쇼핑」이 가능한 한편 영업시간을 상오 11시에서 하오 9시30분까지 연장해 올해 1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신원은 개점기념 행사로 다음달 10일부터 여성포켓볼대회, 전속모델초정사인회, 주부가요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에정이다.<홍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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