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에서 올해 처음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 코오롱건설의 ‘더 프라우’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대 1의 이상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5일 코오롱건설에 따르면 더 프라우의 인천ㆍ수도권 1순위 인터넷 청약접수 결과 126가구 모집에 966명이 청약, 평균 7.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2단지 50평형(30가구)이 11.3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1단지 50평형(35가구)이 10.20대 1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1단지 84평형(2가구)이 6.50대 1 ▦2단지 55평형(22가구)이 5.00대 1 ▦1단지 55평형(27가구)이 4.37대 1 ▦2단지 84평형(2가구)이 4.50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가구씩을 모집하는 1ㆍ2단지 80평형은 각각 1.75대 1과 2.75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평형에서 인천지역 청약경쟁률이 1.75대 1~10.5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수도권 청약자에겐 기회가 돌아가지 않게 됐다. 분양가상한제 전면시행이 현실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더 프라우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송도’란 입지와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더 프라우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 1,370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최고 600만원 이상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