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시황] 코스피 약보합 마감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증시가 극심한 눈치보기 장세 속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뉴욕증시 약세에 따라 10.35포인트 떨어진 1,353.06포인트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 0.32포인트(-0.02%) 하락한 1,363.0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8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3억원, 49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0.96%), 철강ㆍ금속(0.82%), 음식료(0.8%)가 상승한 반면 통신(-1.95%), 증권(-1.91%), 건설(-1.04%)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총 상위주의 경우 삼성전자가 0.85% 상승한 것을 비롯해 포스코(1.29%)와 국민은행(1.38%) 등이 오른 반면 한국전력(-0.11%), 우리금융(-1.60%), SK텔레콤(-3.70%) 등은 하락했다. 전날 ‘장하성펀드’의 지분 매입 소식에 급등한 화성산업도 5% 가까이 급락했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는 6.08포인트(1.05%) 내린 571.04포인트로 마감하며 6일째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4억원과 6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3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2.7%), 통신장비(-2.3%), 소프트웨어(-2.2%) 등의 낙폭이 큰 반면 의료정밀기기(2.1%), 음식료(1.5%)는 올랐다. 시총 상위주의 경우 NHN이 0.6% 상승한 것을 비롯,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ㆍ메가스터디ㆍCJ홈쇼핑 등이 0.5~1%의 강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데이타가 3.4% 급락했고 아시아나항공ㆍ다음ㆍ쌍용건설도 2~3%대 약세였다. 퓨쳐비젼은 최대주주 변경 기대감에 5일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위디츠를 비롯한 자원개발 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선물시장=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은 전날보다 0.20포인트 내린 177.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1,769계약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7계약, 861계약을 순매도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40의 콘탱고를 유지하며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 현물시장의 낙폭을 줄였다. 입력시간 : 2007/01/23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