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8개업체와 인터넷TV 공동마케팅

넷TV코리아, 매장 셋톱박스 신제품도 선봬인터넷TV 업체인 넷TV코리아(대표 정인화·鄭仁和)는 4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셋톱박스 공동개발 업체인 미국 네온 테크놀로지社를 비롯해 대륭정밀, 코리아링크 등 18개 주요 전략적 제휴업체와 공동마케팅 조인식을 가졌다. 디지털 다기능디스크(DVD)가 내장된 셋톱박스 신제품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번 제휴에서 인터넷TV 개발은 대륭정밀과 네온테크놀로지가 맡고, 인터넷TV 대중화는 정보통신부와 라이코스, 머니투데이등 맡는 등 역할을 분담키로 했다. 넷TV코리아는 이날 농촌 인터넷 보급운동에 나서기로 하고 강원도청과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맺었다. 지방자치단체와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맺기는 처음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셋톱박스를 장착하면 TV로 인터넷검색과 홈쇼핑, 증권거래 등 기존 PC를 통해 가능했던 기능과 함께 상대를 보면서 깨끗한 음성의 인터넷 전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인터넷TV용 셋톱박스 가격이 최소 60만원~90만원선에 이르고 있는 반면 이 제품은 DVD가 내장돼 있으면서도 45만선으로 저렴하고, 인터넷 무료전화 기능과 음성·화상을 전자우편으로 보낼 수도 있다. 정인화 사장은 『인터넷은 더 이상 PC의 전유물이 아니며 수십년 동안 가장 친숙한 매체로 자리잡은 TV를 정보미디어로 탈바꿈하기 위해 18개 업체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TV의 국내시장은 올해 60만대, 2001년 100만대, 2002년 200만대로 급속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입력시간 2000/04/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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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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