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시] 한강에 화물선 띄운다

앞으로는 한강에 화물선을 띄워 바닷모래와 건축폐자재, 생활쓰레기 등을 실어 나르게 된다.서울시는 28일 정부가 추진중인 경인운하 사업과 연계해 행주대교 아래 경인운하 서울터미널에서 강동구 하일동 사이 한강 수로 44.7㎞에 화물선을 띄워 건축자재와 생활쓰레기 등을 실어 나르는 「한강 경제수역 전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인운하 사업은 한강의 행주대교에서 서해안까지 18㎞의 수로에 터미널 2곳을 설치하고 자동차와 철강, 바닷모래 등 화물을 실어나르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는 오는 3월 부두와 부대시설 설치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3년 9월까지 관련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경인운하 사업과 연계해 한강 행주대교∼강동구 하일동 구간에 난지, 뚝섬,가래여울 등 3곳에 선착장을 설치하고 연간 1,016만톤 이상의 건축물 폐자재와 생활쓰레기, 바닷모래 등 각종 화물을 운반할 방침이다. 시는 건설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선착장 등 기반시설은 1,162억원을 들여 시에서 건설하되 선박 운영은 최대한 민자를 유치해 민간에서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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