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6월 전국 집값 0.8% 올라" 올 최고상승

올 누적 상승률은 2.4%.. 강남·북 상승폭 차 6… 분당 24.2%, 과천 23.7%로 1·2위 차지

6월 전국 집값이 0.8% 올라 올들어 월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상승률은 전국 2.4%를 나타냈으며 특히 강남의 상승폭은 5.8%로 강북(1.0%)의 6배에 육박했다. 4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6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은 지역별, 유형별, 규모별로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며 5월(0.5%)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과천(10.6%)과 평촌이 위치한 안양 동안구(6.3%),강남구(4.8%), 서초구(4.7%), 용산구(1.9%), 마포구(1.3%), 대구 달서구(1.4%)ㆍ동구(1.3%), 대전 중구, 경북 구미(이상 1.2%) 등이다. 반면 서울 동대문(-0.3%), 중랑(-0.2%), 부산 영도ㆍ북(이상 -0.5%), 인천 남동(-0.3%), 경기 의정부ㆍ구리(이상 -0.2%), 포항 남구(-0.5%) 등은 뚜렷한 하락세를나타냈다. 부동산업체를 대상으로 매도, 매수세를 조사한 결과 매도세가 우위를 보인 곳이 56.0%로 매수세 우위(12.1%), 비슷함(32%)보다 월등히 높아 최근의 시장 흐름을 읽게 했다. 작년말 대비 올 상반기 누적 상승폭은 서울(3.4%), 경기(3.7%) 등 수도권이 3.1%, 대구 4.0%, 광주 2.4%, 대전 2.7%, 충남 2.7%, 충북 2.6%, 강원1.5%, 경북 1.7%,경남 2.2% 등으로 전국이 2.4% 올랐다. 특히 아파트 상승률은 서울이 5.7%였으며 강남 9.5%, 강북 0.7%로 강남.북간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분당 아파트값은 24.2%가 올라 상반기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과천(23.7%),용인(18.8%), 서초(18.2%), 강남(14.8%), 송파(14.4%), 강동(12.0%) 등도 상승률이 10%를 웃돌아 지역내에서의 양극화도 뚜렷해진 모습이었다. 6월 전세값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안정세 속에 재건축 이주수요가집중된 곳과 경기 일부를 중심으로 국지적인 수급불균형을 보이며 5월보다 0.2% 뛰었다. 지역별로는 서초(2.5%), 강남(0.9%), 대구 남(1.3%), 용인(3.3%), 수원 영통(2.1%), 전남 순천(1.8%), 구미(1.2%)의 오름폭이 컸던 반면 서울 강서(-1.4%), 강북,광진(이상 -0.7%), 경기 남양주(-1.5%), 부산 남ㆍ해운대(-1.0%) 등은 많이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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