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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내각개편 인선 說… 說… 說…

대통령 실장에 원세훈·임태희·백용호씨등 50대 거론<br>靑 "과도한 추측 금물"

SetSectionName(); 靑·내각개편 인선 說… 說… 說… 대통령 실장에 원세훈·임태희·백용호씨등 50대 거론靑 "과도한 추측 금물"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이명박 대통령이 지방선거 패배 이후 처음으로 정부 인사시스템 개편과 여권의 인적쇄신을 공언하면서 청와대와 내각 인선을 둘러싼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15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생방송 대국민 연설에서 '청와대와 내각의 시스템 개편' 의지를 밝힌 후 철통보안 속에 인선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 대통령이 밝힌 인적쇄신에 대한 수사는 '준비되는 대로 진용을 갖추겠다'는 말뿐. 그러나 여기에다 "청와대와 내각 인사개편과 관련해 젊은 세대의 인사를 상당 폭 기용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는 청와대 측 설명이 곁들여지면서 '세대교체' 논란은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이다. 아울러 정치권 안팎에서는 청와대와 내각 인선에 대한 갖가지 하마평이 무성하다. 특히 청와대 대통령실장으로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정길 실장의 후임으로 원세훈(59) 국정원장, 임태희(54) 노동부 장관, 백용호(54) 국세청장, 박재완(55) 청와대 국정기획 수석, 박형준(50) 청와대 정무수석 등 50대 '젊은 세대'가 거명되고 있다. 또한 내각에 대해서는 안철수(48) 한국과학기술원 석좌교수, 김태호(48) 경남도지사 등 40대 인사들의 입각설이 나돌고 있다. 심지어 아직 교체 여부가 불투명한 총리직에까지 박세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심대평 의원, 이원종 성균관대 교수,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등의 하마평이 이런저런 이유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인사에 대한 과도한 추측은 금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청와대의 한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준비가 되는 대로 (청와대ㆍ내각의) 새로운 진용을 갖추겠다'는 말에는 어떠한 암시도, 복선도 없다"면서 "인사권자의 결정을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인사 단행 때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결정하는 스타일이라 막판에 결정이 뒤집힌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그동안 인사와 관련해 수많은 추측보도가 있었으나 적중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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