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7일만에 반등…외국인 매도세 지속(10시6분)

큰 폭의 조정세를 보이던 유가증권시장이 7일만에 반등에 나섰다. 19일 오전 10시6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5.13포인트 오른 930.13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가까스로 920선을 지켜냈던 시장은 미국시장의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고 급락에 따른 기관의 일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 때 934선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탓에 투자심리가 살지 않아 뚜렷한매수주체가 부각되지 못하면서 상승폭이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다. 개인이 189억원의 매수우위이나 외국인들은 이 시간 현재 188억원의 순매도이며기관들은 투신권(167억원)의 순매수에도 연기금(-179억원), 증권사(-97억원)들의 매도세로 전체로는 39억원의 매도우위이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통신,보험,음식료 등 일부 업종이 약세에 머물고 있다. 개장 직후 5일만에 상승 반전했던 삼성전자는 이 시간 현재 0.21% 하락세로 반전됐으나 LG필립스LCD와(1.36%) LG전자(2.61%), 하이닉스반도체(1.21%) 등 여타 주요 기술주들은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국민은행(0.57%), 신한지주(0.96%) 등 주요 금융주들도 상승세이며 특히 약세시장에서 방어주로 부각된 한국전력(2.43%)이 양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모멘텀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통신주들은 SK텔레콤(-0.88%)과 KT(-0.92%) 등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밖에 내년중 지주회사 전환방침을 밝힌 태평양(5.60%)이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속에 강한 오름세이며 화폐개혁 수혜주로 꼽히는 청호컴넷(14.91%)이 상한가까지뛰어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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