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77 포인트(1.25%)가 높은 386.88로 출발한뒤 오름폭을 키워 오전 10시5분 현재 11.79 포인트(3.09%)가 오른 393.90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나스닥(1.13%), 다우존스(0.62%) 등 미국 시장이 일제히 반등에 성공한데다 코스닥의 외국인들도 2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9억원, 2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6억원의 매수 우위를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 기관은 8일째 '팔자'로 일관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1.4분기 실적 호조세를 발판으로 정보기기,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인터넷 등이 4~6% 크게 뛰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등 62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해 163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로 일부 증권사의 '저평가'의견에 힘입어 레인콤이 9%이상 치솟은 것을 비롯해 웹젠, 플레너스, 네오위즈, NHN, CJ홈쇼핑, 안철수연구소, CJ엔터테인먼트 등도 4~8% 강세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 역시 912.05로 전날보다 4.38%나 상승했다.
동양반도체, 포이보스, 보이스웨어 등이 모두 2일 연속 상한가까지 뛴 반면 호성은 4일째 가격 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