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최소 수백 차례 반복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이 조직적 범행으로 드러날 경우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KT ENS와 협력업체의 수상한 자금 흐름, 은행의 업무 절차 등을 고려하면 KT ENS 내부의 다른 조력자와 여신 실무에 해박한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이번 사건이 김씨와 납품업체의 공모만으로는 성사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은행이나 저축은행 전·현직 직원의 가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