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생명 박종훈 신임사장/경영철학 “고객 최우선”(인터뷰)

◎계약자 보호차원서 영업조직 강화·재구축『기업의 목표가 이윤추구라고는 하지만 현대 경영의 필수적인 접근 방법은 고객 최우선주의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자산 10조원 규모의 거함 대한생명에 새 사령탑이 된 박종훈 사장은 취임일성으로 고객만족 경영을 선언했다. 기업의 이익은 고객으로부터 창출되고 고객은 종업원의 서비스를 통해 만족을 얻는다는 철학을 바탕에 깔고 있다. 박사장은 이를 위해 따뜻한 정이 흐르는 직장을 만드는 한편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생보시장 문호개방으로 업계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 ▲보험브로커제 도입, 경제적 수요심사(ENT) 폐지 등으로 인해 국내외 보험사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실천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급선무다. 기회선점과 계약자보호 차원에서 영업조직을 대폭 강화, 재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상품구조를 다변화시켜 고객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내실경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것이다. ­5대재벌의 생보시장 진입이 허용됐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5대재벌의 생보시장 진입이 허용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생보산업 구조가 대기업집단과 기존사 중심의 경쟁체제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모집조직 스카우트 경쟁으로 인한 조직체계의 혼란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앞으로 내실있는 준비를 통해 현재의 입지를 굳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투신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종합금융그룹으로 부상하기 위해 투신, 증권, 선물분야에 진출하는 문제를 내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투신업의 경우 기존사 인수보다는 새로 설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현재 다양한 루트를 통해 투신사설립 문제를 풀어가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가 드러날 것이다. ­앞으로의 경영중점 사항은. ▲고객만족 경영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조직원과 생활설계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뢰가 넘치는 직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이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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