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성적은 「스포티지」가 정식 출전한 개조차량 3부문(T3)에서는 5위와 6위에 해당하며 순수 국산엔진으로 지옥의 랠리에서 상위권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스포티지」2대를 개조해 최경량 4실린더 2,000㏄엔진을 달았다.기아차측은 『세계 최고의 랠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완주한 것 자체가 국산차의 높은 성능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스포티지의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리~다카르~카이로 2000」랠리는 17일동안 1만㎞의 사막길을 달리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랠리. 이번 대회에서는 사막 경주용 특수개조차(버기)로 출전한 프랑스 르노가 차지했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