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태지 노래로 만든 뮤지컬 나온다

창작 뮤지컬 '페스트' 내년 하반기 목표 작업 진행중

서태지, 대본 및 편곡 감수 참여

가수 서태지의 노래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 내년 하반기 관객과 만난다.

공연기획·제작사인 스포트라이트는 10일 “알베르 까뮈의 소설 ‘페스트’를 현대적으로 각색, 서태지의 음악과 엮은 창작 뮤지컬 ‘페스트’가 내년 하반기 공연을 목표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설 페스트는 알제리의 아름다운 해안가 도시 오랑에 갑작스럽게 질병이 퍼지고 이를 극복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다. 뮤지컬 ‘페스트’는 자유로운 도시 오랑의 풍경은 그대로 가져오되 질병이 전염되는 시대 배경을 현대로 옮겨와 좀 더 밀접한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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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의 백미인 음악엔 ‘너에게’, ‘발해를 꿈꾸며’, ‘컴백홈’, ‘테이크6’, 틱탁‘ 등 서태지 음악인생 20년을 관통하는 주요한 노래가 총출동한다.

서태지는 이번 작품의 대본 및 편곡 작업을 직접 감수할 예정이다.

송경옥 책임 프로듀서는 “까뮈의 환상적 리얼리즘과 서태지의 독보적 음악성이 최고의 스펙터클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조만간 배우 오디션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트라이트는 2011년 출범한 회사로 현재 서태지컴퍼니와 계약, 서태지 매니지먼트와 신보 발매, 컴백 공연 및 홍보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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