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우드, 시즌 6번째 우승
「영국의 떠오르는 태양」 리 웨스트우드가 시스코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웨스트우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GC(파72·7,04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콜린 몽고메리와의 결승전에서 36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 두번째 홀에서 6㎙짜리 버디를 낚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웨스트우드는 유러피언투어 한시즌 최다승 타이인 6승째를 기록하며 우승상금 36만2,500달러를 획득했다.
2위 몽고메리는 16만달러를 챙겼다.
현재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웨스트우드는 남은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할 경우 투어 최다승 기록과 함께 지난 7년간 몽고메리가 독식해온 상금왕 자리를 빼앗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창호기자
입력시간 2000/10/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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