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의 임원을 지낸 케빈 패킹엄 아메리카링크텔레콤 사장을 스마트폰과 태블릿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패킹엄은 앞으로 스마트폰 등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신제품 개발과 기획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지난 2010년까지 스프린트에서 수석부사장을 지내며 와이맥스(와이브로) 4세대(4G) 폰을 미국에 도입하는 등 모바일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번 영입 인사는 전임자인 오마르 칸이 지난 7월 씨티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데 대한 후속 인사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