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1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3일째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34분 현재 한화케미칼 주가는 전일 대비 2.59%(1,000원) 상승했다. 한화케미칼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지난 4분기에 반영하지 못한 저밀도폴리에틸렌(LDPE)·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의 내수가격이 5~7% 정도 인상됐고, LDPE·EVA의 제품 시황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LDPE·EVA 제품 등 일부 제품시황 강세 영향으로 올 1분기 실적개선 모멘텀이 뚜렷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5% 상향조정한 5만원으로 제시했다. 안 연구원은 또 “최근 석유화학제품 시황강세를 주도하고 있는 제품은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EVA, PX, EG 등”이라며 “특히 동일 생산라인에서 병산구조의 LDPE와 EVA 가격이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