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의 원조 `비아그라`가 정상의 자리를 위협 받고 있다.
지난 16일 터키에서 개막된 유럽성의학회(ESSM)에 제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150명의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화이저가 개발한 비아그라는 환자들이 느끼는 만족도면에서 불과 13%의 지지를 받는데 그친 반면 45%는 화이저의 경쟁사인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시알리스`를, 30%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바이엘이 공동 개발한 `레비트라`의 효능을 최고로 꼽았다. 특히 시알리스는 발기의 지속성면에서 최고의 효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