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 수석 부회장 등 SK 경영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를 참관하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수석 부회장과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 유정준 SK G&G추진단 사장 등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CES에 참석, 차세대 정보통신(IT) 기술 트랜드를 파악하고 신수종 사업으로의 활용 여부를 점검했다. 최 수석 부회장은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ㆍ돌비ㆍ삼성ㆍLGㆍ모토로라 등 5개 회사의 부스를 돌며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새로운 IT 트랜드를 파악하는데 집중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부회장은 수석 부회장으로서의 첫 경영활동으로 차세대 IT 기술과 SK그룹과의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CES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말 단행된 인사에서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신설된 그룹 부회장단의 수석 부회장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