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수녀의 유럽 미술산책' 출간
웬디 베게트 수녀의 미술 에세이 '웬디 수녀의 유럽 미술 산책'이 예담에서 출간됐다.
웬디 수녀가 유럽의 가장 유명한 미술관들을 돌아다니면서 각각의 미술관에서 여러 그림을 설명한다.
저자가 그 예술품들의 위대함을 설명하는 방법은 그 그림이 정말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얘기이다.
그녀는 어떤 그림이 좋고, 또 나쁜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만 그녀가 사랑하는 그림을 우리와 독자와 진솔하게 이야기 나누는 방식이다. 그것이 예술평가의 최상의 방법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벨라스케와 고야 등 스페인 예술품들이 여럿 보관되어 있는 프라도 미술관, 사랑스런 바로크 예술작품이 많은 이탈리아의 도시들, 네덜란드와 플랑드르 지방의 위대한 작품들을 보고, 안트베르펜, 나폴레옹과 그 왕족들의 탐욕덕에 풍부한 예술작품들을 갖출 수 있었던 프랑스 파리, 고딕적인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베를린 등 각국의 예술적 풍취를 고혹적인 그림들과 함께 쉽게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