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첨단 전자·정보제품 한자리에/「한국전자전」 어제 개막

◎442개업체 7만점 경연세계 5대 전자전문전시회인 「96 한국전자전」이 미국 일본 등 전세계 16개국 4백42개업체가 7만점의 첨단 전자·정보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7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막됐다. 「미래의 꿈은 첨단기술로」라는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6일간 열리는 이번 한국전자전에는 아시아 유럽 북미 중동지역 바이어와 상담구매단 6천5백명과 27만명의 국내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14억달러의 수출상담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수성 국무총리 박재윤 통산부장관 구자학 전자산업진흥회장을 비롯 전자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통산부가 주관하고,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한국전자전은 일본전자전, 홍콩전자전, 대만전자전 등과 같은 시기에 열려 해외바이어들의 필수순회 코스로 정착돼 전자불황타개의 숨통을 터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삼성·현대·LG·대우전자 등 2백91개업체, 해외에서는 일본의 미쓰비시전기 샤프, 유럽의 필립스 등 1백51개업체가 각각 출품했다. 전자산업진흥회측은 국내업체들이 개발한 위성광폭TV, 벽걸이TV 등 차세대영상기기와 개인휴대용 정보단말기, 인터넷 TV 등 수출유망품목들이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자산업진흥회측은 전시기간중인 8일 창립20주년기념사업의 하나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적인 경영전략가인 미타 가쓰시게(삼전승무) 일본 히타치제작소회장을 초청,「21세기 전자정보산업과 경영과제」란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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