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장인은 쉬고 싶다"

96.5% 안식년 제도 찬성… 실제 운영 회사는 9.3%에 머물러

대부분 직장인들이 재충전과 자기개발을 위해서 안식년 제도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대표 이정주·www.recruit.co.kr)가 최근 직장인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한 결과, 96.5%의 응답자사 안식년 제도에 대해 찬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안식년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9.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식년 희망 기간에 대해서는 1개월이라는 대답이 40.8%로 가장 많았으며, 4∼6개월(23.5%), 2∼3개월(21.4%), 1년(14.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식년 동안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절반 가량의 응답자(42.9%)는 '여행을 다닌다'고 대답했으며, '취미활동 및 여가생활을 즐긴다'(34.7%), '자격증을 딴다'(11.2%), '집에서 무조건 쉰다'(7.1%) 등으로 답했다. 안식년 제도를 운영중인 회사 직장인들 가운데 81.7%는 그 기간동안 급여의 전체 또는 일부를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전체 43.9%, 일부 37.8%), 급여을 받지 못한 직장인은 18.4%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안식년 제도를 통해 직장인들은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복귀후 업무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등 결국 회사차원에서도 효율적인 제도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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