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5 중소기업경영대상] 세종전기공업(주)

에너지 효율·안전성 높인 수배전반 잇따라 선봬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세종전기공업 본사. /사진제공=세종전기공업

이영태 대표

김세은 대표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에 있는 세종전기공업(대표 김세은·이영태·사진)은 중전기기 분야의 수배전반과 자동제어반을 제작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수많은 정부 표창과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실력자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전력의 발전소·변전소와 각종 플랜트, 도로·항만·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민수용 전력설비의 핵심 공급업체다. 세종전기공업은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전기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하고 예방진단이 가능한 장비로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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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에너지절감과 공간절약, 안전성을 크게 강화한 새로운 수배전반을 잇따라 선보이며 기술본위 리딩 컴퍼니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무효전력을 보상하고 대기전력까지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 에코 SG’ 시리즈는 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효자상품. 별도의 무효전력 보상장치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식은 있었지만 불필요한 전원이 투입되는 설계방식을 극복해 대기전력을 절감한 제품은 세종전기공업이 처음이다. 무효전력 보상과 고조파 확대 방지를 동시에 구현한 이 제품은 일반 고압배전반에 비해 10% 이상의 경제성을 보이고 있으며 중소기업청 성능인증과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도 획득했다.

뿐만 아니다. 개발완료 단계인 800mm급 내아크 슬림형 배전반은 세종전기의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글로벌 무대에서 전력분야의 화두는 크게 에너지절감과 안전성 강화로 구분된다. 내아크 배전반은 고압의 전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배전반 내부의 폭발 시 그 폭발력을 특정방향으로 유도해 배전반 주변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800mm급 내아크 폐쇄 배전반은 일부 대기업만이 개발에 성공했을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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