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2010년 3분기에 매출 862억원, 영업이익 261억원, 순이익 56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40.4%, 영업이익 93.8%, 순이익 315%가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1.1 %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0%, 순이익은 182.9%씩 각각 상승했다. 특히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3.4% 상승한 2,445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전체 매출액인 2,446억원과 맞먹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검색광고는 전년동기 대비 49.1% 상승한 459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측은 검색 쿼리의 성장과 자체 CPC(클릭당 과금) 광고 상품의 PPC(클릭당 단가) 상승에 따른 매출 신장 등이 검색광고 성장의 이유로 보고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다양한 광고 기법을 통해 전년동기 대비 35.9% 증가한 363억원을 기록했지만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9% 하락했다. 기타 거래형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50여 차례의 검색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다음은 향후 소통을 중심으로 한 오픈소셜 플랫폼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