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33630)이 증권사들의 비중 축소 권고에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했다.
15일 하나로통신은 지분 경쟁 가능성 등 상승 모멘텀 소멸과 외자 유치 부결 가능성이 대두되며, 전일보다 7.47%(290원) 떨어진 3,590원에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최근 이틀간 50만주 넘게 지분을 처분하며, 차익실현에 본격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나로 통신이 실적 등 펀더멘털의 뒷받침없이 외자 유치 등에 따른 유동성 해소를 단기 모멘텀으로 상승한 만큼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적정주가도 2,800~3,2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오는 10월21일 임시 주총까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