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컴퓨터특집] 2000년 컴퓨터 업계 최대이슈 3가지

윈도2000은 나올 때마다 새로운 신화를 만들었던 윈도 시리즈의 뒤를 무난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무결점」 운영체제를 꿈꾸며 탄생한 윈도2000은 윈도98의 단점을 극복하고, 그 외에 새로운 강점들을 충분히 갖췄다.윈도2000은 컴퓨터를 먹통으로 만들던 윈도98의 치명적인 오류가 말끔히 고쳐졌고 고성능 암호화 기능으로 자료 유출의 걱정이 없다. 또 웹 페이지를 방문, 접속을 끊은 뒤 재접속을 하지 않고도 그 페이지를 다시 열어볼 수 있는 캐싱(CASHING)기능도 강화됐다. 전원을 켠채 마우스나 CD롬 드라이브,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교체할 수 있는 플러그앤플레이(P&P)기능도 보강됐다. 특히 윈도2000의 동기화 기능을 이용하면 외부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한 후 회사에서 LAN으로 연결하면 서버 컴퓨터와 모든 파일이 똑같아진다. 모바일 컴퓨팅에 꼭 필요한 기능이다. 리눅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그동안 리눅스의 존재를 애써 무시해온 마이크로소프트도 서서히 리눅스 진영의 활동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레드햇·칼데라·터보리눅스 등 리눅스 3강이 충분한 자본으로 유럽과 동아시아 지역으로 세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 또 국내 SW업체의 양대산맥인 한글과컴퓨터와 나모인터랙티브가 리눅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국내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실질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 아이테니엄은 인텔이 E-비즈니스를 위해 개발중인 새로운 서버용 프로세서 제품군의 첫번째 제품을 위한 브랜드 이름. 인텔코리아의 정용환 사장은 『아이테니엄 브랜드는 신뢰성과 신속한 처리결과를 보장하기 위한 강력한 성능을 갖춘 유일한 프로세서로 고객들에게 미래의 E-비즈니스 성공 가능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자체분석에 따르면 현존하는 인터넷 인프라중 단 5%만이 2005년까지 E-비즈니스 환경의 서버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고 있다. 인텔이 개발중인 아이테니엄은 현재 베일에 쌓여 있지만 그것이 시장에 몰고올 충격은 메가톱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테니엄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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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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