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화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인천상의, 실무委 구성안 통과

인천상공회의소가 추진하는 강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 된다. 인천상공회의소는 3일 강화산업단지 사업추진위원회 창립준비회의를 열고 강화산업단지 조합법인 설립안, 관계기관과의 협상 실무위원회 구성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조합법인은 강화산업단지 개발 추진을 위한 시행법인으로 인천상의와 실수요자로 구성된다. 앞으로 강화군이 참여할 경우 구성원은 늘어난다. 인천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는 실무위원회는 5~6명의 실무위원으로 구성돼 인천시, 강화군 등 관계기관과의 협상 등 대외 활동에 나선다. 실무위원은 이 달 중으로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와 안덕수 강화군수를 만나 강화 산단 조성과 관련된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천상의는 다음달 중 위원회를 조합법인으로 전환하고 인천상의, 실수요자 등이 참여하는 사업시행 컨소시엄 구성을 마치기로 했다. 이어 8월에 시공사 및 금융사를 공모하고 9월 인천시에 투자의향서 제안 및 사업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상의가 최근 강화산업단지 조합원 가입의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53개 업체가 31만2,853㎡의 공장부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면적은 인천상의가 구상하는 100만㎡ 규모의 강화산업단지 가운데 35%의 감보율을 뺀 공급가능 산업부지(65만㎡) 면적의 48.1%에 해당된다. 인천상의의 한 관계자는"강화산단은 실수요자가 사업에 참여하고 원가로 부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라며"미리 입주업체를 정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위험이 적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강화산단은 오는 2012년까지 강화군 옥림리, 월곳리 일원 전체 100만㎡ 부지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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