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1일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군의 음식문화를 개선하는 한편 2012년까지 군부대의 잔반 배출량을 민간의 50%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 당국은 군부대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2012년 말까지 1인당 50g(한끼 식사 기준) 이하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일반 국민의 1인당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100g이다.
군 당국은 이와 함께 육ㆍ해ㆍ공군사관학교를 시범부대로 지정, 월 단위로 감량성과를 평가하고 기존 군부대에서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잔반 없는 날’을 주 1회에서 주 2∼3회로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