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공상연합회 귀빈실에서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이하 공상연합회)와 한·중 중소기업간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조사·무역·투자 등 정보 교류 △ 비즈니스 상담회, 포럼 등을 통한 중소기업간 무역 확대 △양국 중소기업간 무역·기술협력 증진을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과의 교역은 지난 1992년 수교 대비 35.8배가 증가한 2,288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중국 공상연합회는 3만2,000개의 업종별 상회와 성(省), 자치구, 직할시 등에 지방조직을 둔 중국 최대 경제단체다.
중기중앙회는 우리 중소업계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이 중요한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 하반기 1대 1 무역상담회,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윤규 정책개발2본부장은 “현재 중국과의 경제관계에 있어서 우리 중소기업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공상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이 우리 중소기업이 중국 기업과 실질적인 경제교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