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프로필>이계철 정보통신위원장,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

고대 법학과 출신으로 지난 1967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줄곧 체신부에서 근무하다 체신부의 후신인 정보통신부 차관을 끝으로 공직을 떠나 한국통신(현 KT) 사장을 지냈다.

체신부에서 경북체신청장, 전파관리국장, 기획관리실장등 주요 직책을 거치면서 전파정책을 규제 중심에서 이용 활성화 위주로 전환하는 등 전파정책의 기초를 다진 주역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91년부터 4년간 체신부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하면서 통신정책실신설, 우정연구소폐지, 직제개정 작업 등을 통해 정보통신부 발족의 기틀을 마련했다.

체신부 기획관리실장 시절 낚시로 잡은 잉어를 들고 집으로 찾아온 부하 직원을 꾸짖어 돌려보낸 일화가 전해질 정도로 자기 관리에 엄격하다. 이번에 방통위원장으로 내정된 것도 각종 비리의혹에 휘말릴 소지가 있는 자리인 점을 감안, 도덕성과 청렴성을 중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90세 노모를 극진히 모셔 효심 높은 공무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부인 계혜영 여사(67)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경기 평택(72·행정고시 5회) ▲고대 법학과 졸업 ▲경북체신청장 체신공무원교육원장 전파관리국장 체신금융국장 기획관리실장 ▲정보통신부 차관 ▲한국통신 사장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이사장(현) ▲한국전파진흥원 이사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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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자타가 공인하는 행정 전문가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제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입법부와 행정부에서 현장경험을 두루 익혔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 원장ㆍ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ㆍ한국행정학회 회장 등 행정학 분야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특히 지방행정과 협상학 분야에서는 일가를 이룬 `대가'. 정ㆍ관계 인사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 행정학 분야의 `마당발'로도 통한다.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무ㆍ행정분과 위원으로 임명되면서 정치권과 인연을 맺게 됐고, 지난 2008년 4ㆍ9 총선을 통해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의원들 사이에서 합리적이고 온화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부인 정미원(55)씨와 2남.

▲경남 창원(59) ▲동아고 ▲서울대 공대 ▲하버드대 정책학박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장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 ▲18대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분권촉진위원장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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