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애플·구글등 글로벌 IT기업 6개사 세계 브랜드 가치톱10 휩쓸어

애플·IBM·MS·구글 등 10위 내 포진..코카콜라 12년 연속 1위


애플과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등 글로벌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올해 세계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국제 컨설팅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4일 발표한 ‘2011년 100대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IBM이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애플과 MS, 구글, 인텔, 휴렛패커드(HP)가 모두 10위 안에 진입했다. 1위는 코카콜라로, 12년 연속 선두를 지키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평가에서 가장 두드러진 브랜드는 애플로, 아이폰과 아이패드2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7위에서 올해 8위로 껑충 뛰어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터브랜드의 제즈 프램턴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은 단순히 아름다운 상품을 만들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방식을 창조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아이패드가 태블릿 PC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하면서 올해 애플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하면서 “세계적으로 태블릿 구매 의향이 있는 소비자들의 85%가 아이패드를 사고 싶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때 유럽 휴대전화 시장을 장악했다가 스마트폰 경쟁에 밀려 대규모의 감원을 하고 있는 휴대전화 업체 노키아는 8위에서 14위로 추락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HTC는 98위를 기록해 대만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00위 안에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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