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서울 분양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4일 서울지역 10차 동시분양 일반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1천112가구 모집에 550명이 신청해 평균 0.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경쟁률은 올들어 최저치였던 지난 9차(0.47대 1)와 비슷한 수준으로 미달가구 수는 726개에 달했다.
이날 동시에 실시된 인천.경기 지역 거주자 무주택 우선순위 접수에서는 신청자가 2명에 그쳤다.
단지별로 보면 14개 단지에서 모두 미달가구가 발생했으며 장안동 신일해피트리,장안동 동구햇살2차 등 청약자가 한두명에 그친 단지도 있었다.
강동 시영2차 재건축단지가 총 5개 평형 127가구 중 24평형 16가구만 미분양으로 남아 그나마 양호한 청약결과를 보였다.
자세한 단지 및 평형별 경쟁률은 금융결제원 부동산 사이트(www.apt2yo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