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가득 찼던 상암동 일대에서 첨단 디지털문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2010 서울DMC컬처오픈(SeDCO)’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이 행사에는 ▦DMC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DMS) 첨단거리 축제 ▦컬처노믹스의 3가지 주제로 16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DMC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은 첨단 IT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미디어아트 전시회로 SeDCO의 메인행사이다. DMC단지 내 전시공간, DMC 건물벽면의 미디어 보드, 첨단문화거리 DMS(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공간 등 DMC전체가 거대한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변모하며 모든 전시는 행사기간 이후에도 11월 9일까지 2달간 계속된다.
DMS 첨단거리 축제는 시민들이 DMC내에서 영화, 음악, 미디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DMC 씨네 페스티벌, 디지털 미디어 체험, DMC 컬처樂(락)페스티벌, 거리축제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DMC 곳곳에서 디지털 사진 페스티벌, 로봇 쇼, 친환경 교통수단 세그웨이 체험, 자선바자회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펼쳐지며 스탬프 맵 행사를 통해 DMC 이곳 저곳을 살펴본 시민들에게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DMC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SeDCO 프로그램별 세부일정과 장소는 홈페이지(http://sedco.sba.kr)와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에서 확인 가능하며 모든 행사 참여비용은 무료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미디어산업 중심지 DMC에서 다양한 디지털미디어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